밴드 혁오가 일본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14일 오혁은 자신의 계정에 후지와라 히로시를 태그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함께한 캡슐 콜렉션이 담겨있다. 현재 혁오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Funeral for a Friend’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친구를 위한 장례’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후지와라 히로시의 모습도 담겨있다. 한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그는 선글라스를 낀 채 김치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이번 혁오의 프로젝트는 2014년 데뷔 이후 발표한 다섯 개의 앨범 [20], [22], [23],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사랑으로]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며 기획됐다.
혁오 측은 “그동안 가장 전하고 싶었던 말은 사랑이었기에 ALL THROUGH LOVE를 새긴 비석에 10년의 음악을 모두 담았다”면서 “그 시간을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분들과 친구를 위한 장례를 진행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전시회에서는 14분 가량의 신곡이 현장에서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전시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혁오는 2014년 9월 18일 EP ’20’으로 데뷔한 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오혁은 지난해 12월 모델 황지민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초 그는 신부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결혼식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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