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가수 박유천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박유천은 개인 채널에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일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유천은 블랙 패딩에 하늘색 볼캡을 착용하고 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모자와 같은 색상의 스카프를 두르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이스크림콘을 입에 가져다 대고 장난기 넘치는 셀카를 남긴 모습. 한껏 내추럴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모은다.
한편, 박유천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허그'(Hug)로 데뷔해 어마어마한 팬덤 규모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아시아권을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9년 동방신기 탈퇴 후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09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해 남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2019년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며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그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총 4억 9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연이은 구설수 속 박유천은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데뷔 앨범 발매 후 고가의 디너쇼를 개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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