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김웅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3일 김웅서의 동생은 그의 개인 채널을 통해 “항상 에너지가 넘쳤던 김웅서 씨가 오늘 3일, 사고사로 인해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향년 38세. 이어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오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김웅서는 사망 2주 전에도 개인 채널에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알리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피트니스계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웅서는 헬스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이자 보디빌딩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가였다. 그가 운영하던 ‘김웅서’ 채널의 구독자 수는 12만 명으로 해당 채널에는 고인의 새해 인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먹먹함을 안긴다. 지난달 김웅서는 “여러분 다들 새해 잘 맞이하셨습니까?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드디어 지났습니다. 2025년에는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팬들과 지인들은 황망함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의 개인 채널에는 누리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