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25.02.03 15:48

가까운 지인이 고충 얘기하는 걸 듣고 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위해 또는 챙겨주려는 의도로 해당 팀 사람에게 무슨 일인지 말을 꺼낸 거겠지. 운동도 같이 하는 사이라는데, 설마 장성규가 쟤를 싫어해서 좀 더 괴롭혀라 이런 의도로 말했겠냐고.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들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멘탈 약한 애 하나 때문에 주변에 있던 멀쩡한 사람까지 고생하네. 죽긴 왜 죽어 본인만 손해인 걸 에휴. 나도 개또라이 같은 사수 만나서 괴롭힘 당해봤고, 결국 못 버티고 퇴사했는데 다른 일 하면서 잘 살고 있음. 우물 밖으로 나와보면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부모님이나 주변에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생각은 안 하냐고... 에휴 진짜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냥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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