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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1.31 17:15

배우 배종옥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에는 “한국인 1도 없는 찐 현지인 코스 – 남부 프랑스 투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는 와인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종옥은 “나에게는 꿈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뭐 할 만큼 다 했잖아’ 하는데 난 아니다. 난 아직도 새로운 캐릭터를 꿈꾸고 새로운 작품이 오면 가슴이 떨린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많이 흔들렸던 여러가지 길이 있다. 딱 한 가지 안 흔들렸던 길은 배우의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윤현숙은 “언니가 슬럼프로 힘들어 할 때 30만 원 정도 되는 캐시미어 목도리를 못 샀다고 한다. 그때 난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배종옥은 “돈이 없어서 그랬다”라며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있다. 내가 망가지면 된다. 내가 원하지 않은 작품을 하면 된다. 그럼 나는 목도리를 100개도 더 살 수 있다. 근데 난 그 길로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버텼다”라고 설명했다. 윤현숙 또한 “나도 솔직히 좀 놀랐다”고 말하자 배종옥은 “아무도 내가 그런 줄 몰랐다. 누가 만나자 그러면 안 나갔다. 내가 나가면 밥값을 내야 되는데 그 밥값도 내 생활을 해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배우에겐 버텨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2, 3년의 시간이 걸렸다. 너무 힘들었다. 그때 집에서 책만 읽었는데 내게 할 수 있다고 해준 책이 ‘도덕경’이다. 그 책을 읽으며 마음 수양을 했고 지금도 108배를 한다”고 밝혔다.

'60세' 배종옥, 잘사는 줄... 밥값도 없어 '생활고' 고백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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