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강석이 또 한 번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온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밤 자신 계정에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 정의는 승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언급하며, “국민이 다치면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 “총 맞더라도 수갑 채워오라는 더불어민주당” 등의 대립 구도를 그리며, “진짜 엄마는 아이를 살리고, 가짜 엄마는 아이를 죽인다”는 비유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암시했다.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됐다.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다. 따라서 차강석의 발언은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로 보인다.
차강석은 과거부터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으로 주목받아왔다. 또한, 탄핵 반대 집회로 보이는 장소에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린 바 있다.
김민전 의원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주도하며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반공청년단은 과거 ‘백골단’으로 불리며 논란이 된 단체로, 이로 인해 김 의원과 차강석 모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차강석의 이번 발언과 활동은 정치적 입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함께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는 16일 오전부터 조사를 요청했으나, 윤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조사를 오후 2시로 연기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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