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25.01.14 18:24

가수 이승환이 영화 ‘어른 김장하’를 추천한 가운데, 일부 사람들이 나훈아와 연관 지어 글을 해석하고 있다. 14일 이승환은 자신의 계정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한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라고 지적했다.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고 말한 이승환은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다. ‘어른 김장하’ 꼭들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지난 2023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60년 동안 한약방을 지킨 한약사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승환의 글을 본 이들은 “정말 배우고픈 분이다”, “저도 작년에 보고 그 큰 울림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런 분이 우리나라에 계시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거겠죠”라고 공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가수 나훈아를 겨냥한 댓글을 달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11일 나훈아는 자신의 은퇴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정치권을 비판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이에 문화평론가 김갑수 역시 “가장 비열하다. 중립 행보라기보다는 자기가 어느 쪽 편을 들고 있는데 입장이 곤란할 때 피해 답시고 저렇게 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승환은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후 구미구청은 예정됐던 이승환의 콘서트를 시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취소했으며, 이에 이승환은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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