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수술하는거 아님 나이 어려서 당신이 아무것도 몰라서 내 경험애기해주지
우리 아버지 84살에 위암 걸려서 아버지가 수술 원해서 수술했는데 수술시간이 꼬박 23시간 걸림
수술후 식사 못하셔서 80킬로 몸무게가 40킬로가 됨
수술 후 맛있는 음식은 드시지도 못하고 8년동안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심
수술 안 했으면 3년은 맛있는 것 드시고 즐겁게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듬
수술하고 회복하는데 체력소모가 심해요. 40대 유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 잘 못먹고 기운없고 수술보다 못먹어서 힘들어요. 의사가 그 상황을 더 잘아니까 저런 결정을 했겠죠. 암이라는 스트레스 절망감도 이겨내기 힘들고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도 큽니다. 안겪어보면 모르죠. 연세 있으신 분들은 내시경도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할아버지나 부모님께서 여유가 없으셨나보죠... 돈이 무서운 겁니다... 여유가 있으면 마지막 가시는 길 당신 하고 싶은거 다 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수술비.. 간병비 등등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빚 져서 수술하고 간병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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