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에 새롭게 공개된 한국의 전통놀이가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은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즌1을 대부분 뛰어넘었다”, “다양한 각도로 재조명됐다”등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지만 “날카로움을 잃었다”, “실망했다”,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반응은 나뉘었지만 드라마에서 소개된 한국 전통놀이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도는 크게 높아졌다. ‘오징어게임2’에서는 시즌1에 이어 한국의 전통놀이를 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나왔고, 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글로벌팬은 각 나라에 비슷하거나 익숙한 놀이가 있다며 공유하는가 하면, 한국의 놀이 규칙을 알려달라고 요청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한국의 전통놀이는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다. 특히 이 중에서 공기놀이에 대한 질문이 많다.
외국인들의 눈에 공기놀이의 규칙을 한 번에 이해하기가 힘들어 의문이 쏟아진 모양새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도 “공기놀이가 서구권 시청자들에겐 가장 혼란스러운 게임이다. 돌멩이, 주사위, 구슬 등의 작은 물건을 사용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강대호(강하늘 분)와 장금자(강애심 분)가 공기놀이를 했다. 장금자가 실수하자 그의 아들 용식 역의 양동근이 “엄마 6·25 때 총알 주워서 공기놀이했다며”라는 말로 공기놀이의 역사를 설명했다.
한편, 강대호 역을 맡은 강하늘은 극 중 한 번에 공기놀이를 통과하며 환호를 받았는데 이는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공기놀이 달인으로 출연했던 박종남 씨가 대역한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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