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_A24.12.28 02:49

의리 반, 오기 반으로 다 봤다. 연출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드라마.. 전체적인 흐름이나 내용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는데 전혀 필요도 없고 이해도 안되는 분장쇼, 억지 코믹요소 범벅, 쓸데없이 잔인한 연출에 인정사정 없는 마약카르텔 보스마저 웃음거리로 만드는 일관성 1도 없는 드라마. 배우들 팀워크도 좋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유난히 크던데.. 배우들도 연기하면서 현타 왔을 것 같은 전개라 최면 수준의 자발적 가스라이팅으로 버티면서 오히려 서로 더 끈끈해진 건 아닌가 생각될 정도..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보고 싶었다면 성공이겠다만 이런 장르(?)가 선택 받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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