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2주째 불통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포천 홍보대사직을 무사히 지켜냈다. 포천시는 최근 임영웅을 홍보대사에서 해촉시키라는 민원과 관련해 “홍보대사 운영 조례 검토 결과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임영웅은 계엄 사태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반려견의 생일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이 시국에 뭐 하냐”는 DM을 받은 그는 “뭐요”, “제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라고 날이 선 답변을 이어갔다.
이후 임영웅을 홍보대사에서 해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임영웅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고향 포천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에 포천시는 임영웅 논란과 관련해 시 조례를 살펴본 결과,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다.
당초 임영웅의 메시지가 공개된 후, “DM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2주째 입장을 밝히지 않는 그의 태도에, 해당 메시지를 보낸 이가 임영웅 본인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DM 논란 후 임영웅은 어떠한 해명도, 입장도 없이 자취를 감춰버렸다. 소속사 역시 2주째 불통인 상태다. 이날 역시 TV리포트는 임영웅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
한편, 임영웅은 2016년 ‘미워요’로 데뷔한 후 긴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민가수’ 타이틀을 얻어냈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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