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부친상 당시 BJ 우정잉에게 라이브 켜서 부의금 받으라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는 “남사친 여사친 이슈! 전 여친이 내 결혼식에 참여 가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우정잉과 이재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혜련, 김수용, 피터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용은 우정잉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촬영 때문에 만났다. (우정잉의) 고향이 대구다. 제가 대구 여행을 하는데 (우정잉이) 가이드처럼 잘 이끌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수용은 우정잉에 대해 “참 착하다. 제가 (아버지) 장례를 치렀지 않나. 그때 왔다”라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표정이라 편하게 해주려고 라이브 켜서 부의금 좀 받으라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우정잉은 “깜짝 놀랐다. 제가 이 썰을 아무 데서도 못 풀었다”라며 당황했던 상황을 전했다.
1994년생인 우정잉은 2017년 개인 방송을 시작해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우정잉’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용은 1966년생으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한편 지난 3월 김수용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6개월 만에 부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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