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매체 디스패치 보도에서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의 가족이 대화를 나눈 메시지 창이 유출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이게 어떻게 유출된 거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2일 디스패치는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및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최근의 계약해지 기자회견까지 민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나온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 가족이 나눈 메시지 내용에서는 “지금 버니즈들이 너무 좋은 거 터뜨려서 일부러 살짝 미뤘다”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준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어떻게 유출된 거냐”, “가족 중 누군가 제보한 것이냐”, “혹시 이들 내부가 분열된 거냐”라며 추측을 내놓았다.
앞서 뉴진스는 앞서 전날인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나 능력도 없다.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가 잘못했기에 우리는 떠나려는 것”이라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디스패치 보도에 입장문을 내며 “민 전 대표가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를 정보통신망침해(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디스패치 기자 김아무개, 박아무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하여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하였다”라며 “민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하여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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