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 제대로 올바르게 사는 거, 그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식 이라면, 돈 만 있다면 무슨 짓을 벌이더라도 그 돈으로 책임지면 될 거 이니냐! 그렇게 큰 소리 내 지르면, 잘못된, 비도덕적, 비윤리적 행위, 말하자면 몹쓸 짓 한 그 모든 것이, 그게 무마되는 것이고 책임지는 자세로 본다는 것이냐? 에이, 그건 아니지. . .만일 그렇다면, 그 자체가 비윤리요, 비도덕이다. 날강두 고놈이 대리모로 여러명을 낳은 것도 사실 그렇게 박수 칠 일도, 축복 받을 일도 아니다. 오히려 훗날, 그 자녀들이 내 엄마는 친 엄마가 아닌 대리모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되고 우울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인간이 사는 세상이, 아무리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지만, 그렇게 사는 순간 인간은 불행해 진다. 돈벼락 맞은 로또 당첨자들의 최후가 비극으로 끝나는 걸 보더라도 이를 입증하는 것이다. 오래 전, 아주 오래 전, TV 뉴스에 나온 장면을 나는 잊을 수 없는데, 무엇이냐 하면, 고교생 3명이 여중생을 윤간한 사건이 터졌고, 그 고교생 부모 중 애미라는 자가 경찰서에서피해자와 형사들 면전에서 삿대질을 해대며 큰소란을 피우는 장면이었다. 그 애미 얼굴은 악귀의 모습이었다. 부모로서 피해자와 피해 부모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판에, 정반대의 짓을 서슴지 않았다. 이게 다 무엇 때문일까? 돈이다 돈. 돈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짓을 버젓이 벌이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 끔찍한 짓이, 과연, 정말, 돈으로 물어주면 다 해결이 되는 걸까? 분명한 점 하나는 인간의 사악성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그래서 일찌기 아리스토털레스는 법과 정의를 벗어나는 순간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악한 존재라고 일갈했다. 100% 공감한다. 인간의 추악함과 사악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단지, 살아가며 그 중 일부가 회개를하고 반성할 뿐이지, 평생을 악마로 사는 것들이 인간이다. "물어주면 될 거 아니야 ! " 외쳐댄 그 애미년은 반성했을지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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