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잠깐 만난애가 임신을 했대. 원나잇은 아니지만 오래만난것도 아니라 솔직히 관계는 딱 한번 했어.
미심쩍긴 했지만 어린나이에 철렁하더라고.
나한테 어떻할까요? 문자가 계속 오는데 돌아버리겠더라.
내 선택은 결국 아버지한테 털어놓는거였어.
근데 아버지의 처리방법이 너무 의외였지.
나 있는 앞에서 내 전화로 걔한테 전화를 하는거야.
그리고 말씀하셨지.
임신했다면서요?
집으로 한번 오세요.
내가 아들 그렇게 무책임하게 안키웠습니다.
내 아들 아이가 맞으면 우리가 다 책임져야지요.
단.
내 아들 아이가 맞는데 아이를 낙태하는건 우리집에서
절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 아이가 아니라면 앞으로 연락하지마세요.
그 후로 그녀는 연락이 없었지…
내 편은 가족밖에 없다는것.
함부로 그것을 쓰면 안된다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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