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으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춘 가운데, 또 다른 멤버 이재진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이재진은 “보여? 난,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다리가 부러질 듯 가득 차려진 밥상을 받은 이재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장에 나선 듯 보이는 이재진은 배추, 수육, 굴, 가리비찜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로 가득한 식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재진이 속한 FT아일랜드는 멤버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당시 FT아일랜드 소속사 측은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며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재진은 자신을 걱정할 팬들을 위해 밝은 근황을 전한 듯 하다.
한편,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는 ‘사랑앓이’, ‘천둥’, ‘지독하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5인조로 데뷔한 FT아일랜드는 데뷔조 멤버였던 오원빈이 활동 2년 만에 탈퇴, 최종훈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연루돼 팀을 탈퇴, 2009년 합류한 송승현이 2019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에서 나오면서 3인조로 재구성되었다. 멤버 변동 이슈에도 탄탄한 실력과 팬덤을 바탕으로 장수 밴드로서의 노련미를 인정받던 FT아일랜드는 드럼 포지션의 최민환 마저 성매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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