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24.11.15 16:56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시아준수)가 아프리카 BJ 여성에게 8억 원 넘게 갈취 당한 것이 밝혀지자 그가 아프리카 BJ들과 찍은 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김준수를 처음 알게 됐고 그와의 대화를 녹음한 후 녹음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A씨는 유포를 안 하는 대가로 수억 원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김준수는 2011년 MBC게임에 깜짝 등장해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또한 프로게이머 이제동, 김택용, 서경종, 박준오 등과도 친분을 인증하기도 했다. 비교적 선수 수명이 짦은 프로게이머들은 인터넷 방송 BJ로 진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중에 김준수는 아프리카 BJ 염보성, BJ박준오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친분을 과시한 적이 있다. 특히 김준수는 염보성에게 별풍선(개당 110원) 10,000개를 후원한 적도 있다. 또한 김준수의 이란성 쌍둥이 형인 김무영(개명전 김준호) 역시 아프리카 BJ로 활동중이다. 김무영은 중국과 일본에서 가요계를 활동 했으며 영화 '순진연대', '익스트림 게임 : 서울어택'에도 출연했으며 2019년 5월부터 BJ주노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김준수는 BJ주노 형제는 염보성이 프로게이머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김준수가 공갈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이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는 위협을 이어왔다"며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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