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24.11.12 22:22

우울증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맞다면 겉으로는 몰라요ㅠ저도 우울증 있을때 초반에는 밖에서 더 웃고다니고 제얘기 안하고 숨겼어요. 대신 집에와서 혼자 되는순간 미친듯이 우울하고 나쁜생각들고 불안해짐ㅜ혼자 울고. 나중에 정말 삶을 포기하는 단계로 우울증이 심해지니 불면증 생기고 겉으로도 못웃고 사람도 안만남...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직장 다니는것도 불가능해짐 그정도 되니까 친구도, 가족도 전혀 도움이 안됐음ㅜ 완전 혼자만의 싸움... 우울증으로 힘든분들 정신과가서 도움 받으시길ㅜ 저도 약이랑 상담으로 이겨냈어요ㅜ 이겨냈다고 그후로 우울증이 안온건 아니지만..병원가면 도움 받을수있는 병이라는건 확실히 인지 됐어요 대신 정신과도 상담하는 원장님이 나랑 맞는곳이 있어서ㅜ 몇군데 가봐야 하는데.. 저도 첨간곳은 도움안돼서 마음이 더힘들어지니까 병원자체를 안가려다 몇군데 더가봤네요ㅜ 다 다르니까 안맞는다고 포기말고 다른곳 가면돼요. 심각한 단계는 절대 혼자서 극복못하니까 우울증 있다면 꼭 병원 가시길ㅜ 잘 이겨내도.. 한번 겪은사람은 힘들때 또오는게 우울증이라 ㅜ정말 무서운 마음의 병이에요ㅜ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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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424.11.13 10:38
몇년 치료했나요? 공황과 우울증약 먹은지 6년째인데 1년전 회사다니면서 스트레스너무받아 자살충동심하고 약이 높아져서 불안해요 송재림씨도 평소 일하고 밝은듯했는데 긴여행준비를 하고있었나봐요 너무 마음아픕니다ㅜㅜ
ellyya24.11.13 09:08
용기있게 경험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에 있어 불안한 미래, 과중한 업무로 힘든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병원을 찾아서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도 그만뒀구요 다행히 모든 일상이 원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우울감을 보이는 사람에게 사람 만나라, 취미 가져라 하는 조언은 전혀 도움주지 못하고 더 증상만 심하게 할뿐입니다 본인이 각성하고 정신의학과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해야 됩니다 우울증 정말 무섭습니다
피아노바이올린24.11.13 01:14
파이팅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