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으로 200만원을 보냈다. 지난 8일 채널 ‘공파새’에는 ‘니가 게스트야 MC야? 최범규요. 게스트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하는 정준하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는 “내가 6시에 결혼식 사회가 있어서 (대신 축의금을 부탁한다)”라고 요청했다. 조세호 결혼식에 간다는 범규의 말에 하하는 “네가 대신 준하형 것 좀 해줘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하하는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범규에게 전달했다. 범규는 “제가 오늘 세호 형님 결혼식에 간다. 그래서 송금해 주시면 제가 대신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정준하가 “세찬이에게 하겠다”라며 거절하자 범규는 “안 간다고 한다. 제가 내야 할 것 같다. 세찬이 형 것도 제가 내기로 했다”라고 명연기를 펼쳤다.
“한 번도 못 본 동생한테 (말이 되나)”라고 주저하던 정준하는 축의금 액수를 묻자 “제가 예전에도 조세호한테 신세진 것도 있다. 1만 5천원 정도 할 예정”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범규가 “진짜로 결혼식에 갈거다”라고 재차 묻자 그는 “웃기지 마. 여기서 이야기하면 다 (공개할 거 아니냐)”라면서도 “200만 원 정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계좌번호를 보내주겠다는 범규의 말에 정준하는 “진짜냐. 연예인한테 이런 이야기하기 미안한데 배달사고가 많아가지고 (걱정된다). 아무 일 없겠지?”라고 걱정했다.
녹화가 끝난 뒤 범규는 정준하에게 직접 계좌 번호를 보냈다. 이에 하하는 “네가 진짜 돌아E가 되려면 그걸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범규 역시 “먹어야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축의금을 송금한 정준하는 범규에게 “지금 200만원 송금했어요. 미안해요. 초면에 영광입니다. 고맙고요. 잊지 않을게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에 범규는 “그래서 누구시라고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4월 한 방송에서 조세호 결혼식 참석을 약속하며 200만원의 축의금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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