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승휘가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노총각 스타인 김승휘 아나운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승휘는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라며 전기가 오는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에서는 물에 빠지면 입만 뜰 것처럼 말이 많지만 실제로 여자분 만나면 숙맥이다. 말을 잘 못한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밝혔다.
그는 “전화만 붙들고 기다린다. 소개팅을 해도 애프터를 먼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여성분이 ‘저 남자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 ‘1순위가 일인가 보다’ 하고 연락이 끊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김승휘는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승휘는 이상형에 대해 “야한 사람을 좋아한다. 봤을 때 야시시한 사람이 좋다”라고 말해 MC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그러면서 “키가 크고 늘씬한 서양 모델 같은데 얼굴은 동양적인 사람이 좋다. 일도 성공하고 저녁에 취향은 소탈해서 포장마차에서 소주도 한 잔 하고 팔짱 끼고 돌아오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으로 43세인 김승휘는 지난 2008년 KBS 공채 34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김승휘는 현재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에서 노련한 진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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