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의 왕따설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당시 티아라의 내부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증거 다 있다’ 폭발한 화영. 티아라 사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멤버들의 갈등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책임자 중 한 명이 김광수 대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티아라는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데뷔 전에 고생을 많이 했던 그룹 중 하나. 근데 데뷔곡부터 대박이 났다. 이건 김광수 대표의 인프라가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진호는 화영이 투입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화영의 부모님과 소속사 임원이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다. 김광수 대표와도 아는 사이다. 결과적으로 화영의 부모님과 친했던 임원을 통해 화영이 들어오게 됐다”라고 갈등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는 승승장구하던 티아라에게 독이 됐다며 불행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여러분이 굉장히 놀라시겠지만 티아라 멤버들의 개성이 강하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멤버들끼리도 별로 안 친했다”라며 “오히려 왕따 사건과 해체를 겪으면서 더 친해졌다”라고 내부 관계를 밝혔다. 이진호는 티아라 멤버들의 입장에 공감하며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영이 낙하산이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김광수 대표가 화영을 넣더라도 오디션 발탁으로 넣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진호는 화영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화영은 캐릭터가 진짜 애매하다. 성격이 불 같은 성격임에도 츤데레 같은 성격이 있다. 연습생에게 가장 따뜻하게 대했던 멤버가 화영이다. 진짜 신기한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영의 전 소속사 김광수 대표는 MBN ‘가보자고’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김광수는 당시 멤버들의 잘못은 없었으며, 화영과 효영 자매를 회사에서 내보낸 자신의 결정 때문에 멤버들이 피해를 본 것 같아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