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한마디... 일부 유명인들과 매스컴의 이런 신경과민증적 언행과 보도가 출산율 저하에 분명히 한 몫 한다. 출산과 양육은 정말 고난이 맞긴 하지만, 실제 고난의 정도가 100이라면, 약 십수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이러한 모습들은 그 고난의 수준이 몇 배 이상 큰 것으로 보이게끔 한다. 대중들은 유명인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생각보다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들의 언행은 가볍게 여겨져선 안된다.
당연히 신경쓸게 많은게 자녀 양육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무엇이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불편해 하고, 심지어 오만가지 상술들과 결합되어 이것도 신경쓰고 저것도 해야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게 하여 점점 더 출산과 양육에 다가가기 어렵게 만든다. 공영방송이라는 타이틀이 아까운 모 방송사에서 하는 육아 프로그램도 실상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국가 시스템 개선으로 여성 커리어, 육아 압박, 인권에 대한 서포트를 하는것도 물론 매우 중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겠지만, 이와 같은 대중문화 현상에 대해서도 계도나 자정작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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