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예고편이 화제다. 1일, 전 세계에 ‘오징어게임2’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와 해외의 예고편이 다른 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예고편에서는 국내 예고편에서 보지 못했던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는 해외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 게임 도중 벌로 인해 움직인 여성 참가자를 보여줄 때, 국내에서는 총효과음만 추가하고 구체적인 장면은 생략됐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총알이 이마에 명중하는 장면이 포함돼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소리 지르는 여자가 등장할 때도 총알을 다발로 맞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후에도 국내에서는 미공개된 잔인한 장면을 더 볼 수 있었다. 다수의 참가자들이 총을 연타로 맞고, 임시완이 주먹질을 당하는 장면까지. 해외 예고편에서는 ‘오징어게임2’의 색깔이 더 강하게 담겨 더욱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해외 팬들은 “기훈이가 주도권을 잡는 게 마음에 든다”, “기훈이가 게임을 망치려고 하자 새로운 게임으로 바뀔 것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현재 국내 예고편은 조회수 60만 회(공개 후 8시간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벌써 38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오징어게임’의 복귀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이 많다는 것을 입증한다. 과연 ‘오징어게임2’가 전작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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