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4.10.28 18:50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인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업소 녹취록을 폭로한 가운데, 최민환이 과거 팬들에게 보냈던 문자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녹취록 공개된 최민환이 버닝썬 터졌을 때 팬들에게 보낸 카톡”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최민환이 팬들이 모인 방에 보냈던 문자 내용이 담겼다. 최민환은 “걱정 안 해도 되는 문제니까 괜찮다. 별거 아닌 건데 괜히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와서 나도 신경 쓰였다”고 전했다. 이어 “난 버닝썬이든 뭐든 가본 적도 없는데 괜히 기사 제목에 이름이 같이 오르내리는 거 너무 기분 나쁘다. 오히려 별거 아닌 문제를 크게 만들 필요도 없으니까. 다들 걱정하지마”라고 덧붙였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및 집단 성폭행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난 FT아일랜드 전 리더 최종훈을 위해 같은 그룹 멤버 최민환이 주소지를 빌려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3월 한 매체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8년 1월 4일을 기준으로 최민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의 모처로 주소지가 변경됐다고 신고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한 상태다. 한편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해 녹취록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혼 1년 전쯤 이혼을 결심하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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