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과거 자신의 여러 논란들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연예계 뒷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과거 프로그램 ‘100인의 여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승연의 연희동 집을 집에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이승연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연은 “내가 쉬고 싶어서 좋게 쉴게요라고 그만둔게 아니고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얼마 전에 PD한테도 사과했다. 나도 바빴으니까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그 일들에 대해서 사과를 했던 기억이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연은 지난 2004년 위안부를 연상시키는 누드 화보집 발간으로 겪었던 논란을 언급하며 “드라마 열심히 하고 사랑해주실만 할 때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 난리가 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입이 있는데 할 말이 없었다. 세월이 얼마가 지나가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는 길 밖에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그때 죽음까지 생각했다. 힘든 일이 왔을 때가 아니고 지쳤을 때 죽으려고 한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그게 잊힐 때쯤 오롯이 홀로 남은 나를 발견했을 때 상실감이나 무기력함이 죽음으로 이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힐링하러 절에 들어가서 스님을 만났다. 3박 4일을 목 놓아 울었다. 운문암 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보는데 ‘다 산 거 아니잖아’, ‘아직 살아볼 날이 있잖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는 동생이 장사해 보자고 해서 동대문 시장에 가서 옷가게를 냈다. 대박을 터트렸다”라며 “김수현 작가님 전화 받고 ‘사랑과 야망’으로 복귀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과거 승무원으로 일했던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