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아24.10.18 17:15

나는 2가지 관점으로 이들을 본다. 첫째, 애초에 이성친구에 대한 가치관이 맞는 사람끼리 만났어야 함. 이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를 절대 이해 못함. 둘째, 남자는 자신이 무능하고 자존감이 바닥일 때도 자신을 응원해주길 바람. 박지윤은 대부분의 여자가 그렇듯 이성을 볼 때 능력 우선주의. 최동석은 이성을 볼 때 인격적인 면을 많이 기대. 시간이 갈수록 박지윤은 최동석을 대놓고 무시했을거고, 심지어 친구들에게까지 남편을 정신병자라고 무시할 정도면 자기얼굴에 침뱉기를 넘어 막장임. 애초에 이런 개판싸움은 20대 때 신물나게 싸우고 연애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그걸 바탕으로 30대 때 결혼상대방을 신중하게 골랐어야 함. 즉,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났지만 애초에 자신의 최우선 가치관을 스스로 알고 최우선 가치관이 다른 상대를 걸렀어야 함. 내 개인적인 가치관으로 이 사건을 보면 박지윤을 비난하고 싶으나, 가치관이 다른 박지윤을 고른 최동석 본인 안목 탓을 해야 함. 남탓만 하면 재혼할 때 또 똑같은 여자를 만나고 실수를 반복함. 그냥 본인 안목 탓부터하고 제대로 된 재혼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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