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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4.10.17 18:42

개그맨 임우일이 탈모 제품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임우일은 후배 개그맨 이승환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180초’ 커뮤니티를 통해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임우일은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허위 광고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 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우일은 한 화장품 업체의 탈모 관리 제품을 홍보하며 “(머리숱이) 가발처럼 빽빽해진다. (바르면 머리카락이) 이렇게 잘 자란다.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온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고발 전문 유튜버 ‘사망여우’가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임우일이 모델로 참여한 탈모 제품의 허위 과대 광고를 지적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임우일은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11년 KBS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임우일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고집불통’, ‘팀을 위한 길’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계 또 악재... 임우일, 심각한 '대형 사고'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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