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그냥 덩어리로 5천만원 있는 건 알게 된 순간은 힘들고 지쳐도 어쨌든 같이 갚아나갈 수 있음. 근데 독촉장이 8~9건씩 날아왔단 얘기는 1금융이 아니란 얘기임. 2,3금융에서 소액으로 빌린 애들은 이율이 세서 이자가 원금을 넘어서는 게 순식간임. 그래서 1금융처럼 천천히 못 갚고 죽지 않을만큼만 남겨놓고 빨리 갚아야 갚을 돈이 줄어들지, 세월아 네월아 갚으면 끝이 안 보임. 근데 이걸 8~9번씩 뒤통수 맞으면 제 정신일 사람 여기 아무도 없음. 끝이 보인다 생각했는데 다시 또 빚, 또 빚. 이러면 눈알 도는 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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