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 아빠’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종석이 100억 빚을 지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12일 오후 방송될 MBN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이 출연해 인생사를 언급한다.
“행사 MC를 1년에 500개씩 했다. 일이 너무 많더라”라고 자신의 전성기를 회상했다. 화려했던 전성기와 달리, 그는 현재 넉넉치 않은 형편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과를 끝낸 뒤 허름한 모텔로 들어간 김종석은 화장실에서 손빨래를 마친 뒤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집을 나와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매달 손실이다. 친구들한테 돈 빌리고 이런 걸로 해결할 수가 없다. 이 상태로 앞으로 1년 가면 저는 다 망할 거 같다”라며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종석은 “가족이 다 흩어져서 살고 그러니까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가족과 흩어져 살게 된 그의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종석은 1983년 MBC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모여라 꿈동산’, ‘뽀뽀뽀’, ‘딩동댕 유치원’ 등 여러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딩동댕 유치원’에서 뚝딱이 아빠로 활약하며 오랜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김종석은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경기 양평에 위치한 카페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종석이 출연하는 ‘특종세상’은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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