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4.09.11 19:02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새출발한 근황을 전했다. 9일 사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다”라며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이라는 글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며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사강은 한 사무실에 출근해 열심히 업무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제나 응원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응원해요”, “씩씩한 언니 존경해요”, “여리보이지만 속 깊고 강인함이 느껴져요”,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네요”, “잘 해낼 거라 믿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는 지난 1월 별세했다. 소속사는 “사강은 깊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남편에게 평소 지병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사강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말고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 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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