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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4.09.10 19:25

영화 ‘스타워즈’ 속 명대사 “아이 엠 유어 파터”(I am your father)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스의 소속사는 존스가 이날 오전 뉴욕 허드슨 밸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제임스 얼 존스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임스 얼 존스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두 번째 편인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와 광선검 결투를 벌이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스타워즈’가 성공할 줄 전혀 모르고 처음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녹음할 당시 제임스 얼 존스는 보수로 7천 달러(한화 약 900)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것이 좋은 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제임스 얼 존스의 별세 소식을 들은 ‘스타워즈’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배우 마크 해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워즈에 기여한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라며 “명복을 빕니다. 아빠(#RIP dad)”라고 추모했다. 또한 제임스 얼 존스는 ‘라이온 킹’의 ‘무파사’ 성우로도 유명하다.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다. 제임스 얼 존스는 에미상, 토니상 그래미 어워드까지 TV, 연극, 성우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상들을 모두 수상한 전설로 유명하다.

'스타워즈·라이온킹' 男배우, 자택서 사망… 팬들 오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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