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지만
현재 복용 중인 약 때문에 2세를 가질 수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2세를 꼭 가져야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인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2세에 대한 가치관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대화로 조율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다시 2세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으세요?
네.
세상에 인연이 얼마나 많은데요.
굳이 임신출산육아 관련한 결혼관 다른 사람을 고집할 필요가..
세상 모든 질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랍니다.
그런거저런거 잘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그사람하고 같이 꾸역꾸역 살아야 할 필요가?
.
지금 색시랑 20년 가까이 잘 살기 바로 직전에 만나서 결혼까지 오고갔던, 어마어마한 집안 처자가 있었는데, (결혼만 하면 거의 내 신분 수직상승 + 떼부자 될 팔자), 임신출산육아 관련해선 저와 상반된 시각이라서 바로 헤어졌죠. 굳이 누가 누구쪽에 뭘 굽히거나 양보하면서까지 결혼을 할필요는 없음.
특히 자녀를 낳고 안낳고의 문제는 성향 성격이 서로 달라 안맞는거 하고는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게다가 단순 딩크족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 + 지병 때문에 약을 먹어야하고 처방 받은 약 자체가 기형아를 유발하는 약인데.. 가치관 차이로만 치부하기는 어려워보여요. 벌써부터 저런 난관에 마주했다면 결혼까지는 안가는게 맞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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