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en1122.12.30 10:08

저도 저런 페이즈가 있었는데 이게 참 어려운듯 해요. 나 편하자고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분명 거기에 만족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차 싶어지는 순간이 있음. 이런 게 외로운 거구나 싶고. 근데 저 어린 나이 때는 어떤 무리에 속해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소속감, 안정감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함. 근데 쓰니는 그나마 다행인 게 별 탈 없이 왕따같은 거 안 당하고 10대를 잘 보냈네. 그럼 앞으로가 관건인데, 정말 이 외로움을 타파하고 싶고, 사람과의 교류를 원한다면 남들 다가와주는 거 마냥 기다리면 안 됨. 먼저 다가가고, 노오오력을 해야 함. 아직 이십대고 어린 나이니까 이제부터라도 좋은 무리들이랑 어울려서 소속감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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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22.12.30 13:24
처음엔 자발적 아싸로 시작해도 그게 너무 길어지면 수렁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