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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나지24.06.05 18:31

솔직히 이 영화가 없었다면 밀양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설마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싶을 정도로 큰 이슈였던 사건이었지만 영화가 없었더라면 20년이 지나고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기억하고 상기시켜야 하는 문제는 가해자에 대한 정당한 처벌보다도 피해자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먼저다. 피해자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국가가 나서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성인이 되어서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사회 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제대로 못하면서 피해자조차 제대로 보호해줬는가?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던가. 피해자가 부디 과거의 일을 흐릿하게 기억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길 바랄 뿐이다.

'유퀴즈' 선견지명?…천우희, 밀양 성폭행 다룬 '한공주' 뒷이야기 전한다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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