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fediem24.06.01 22:36

5월쯤부터 뒤늦게 입덕했는데.. 처음에는 푸바오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극성이라고 생각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통령부터 정치인, 흉흉한 세상.. 사람들로부터 웃을 일은 없고 순수한 푸바오와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보고 힐링과 위로를 받는 거 같다. 22년 12월에 엄마 돌아가시고 작년부터 2번이나 사기를 당했다. 최근에 당한 사기는 5년 가까이 알고 지낸.. 그것도 법무사 실장으로 장기근속했던 X이다; 사람에 대한 불신과 증오심은 물론이고 아침에 눈만 뜨면 죽고싶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우울하고 무기력하던 날에 푸바오는 내게 한줄기 빛이였다고 할까? 중국갔으니 거기서 어떻게 하던 뭔 상관이냐는데, 그렇게 치면 이웃집 애가 부모한테 학대당하던말던 남들이 뭐라할 수 있나? 부모가 알아서 하게 냅두지;; 물론 사람이 먼저지만.. 어찌됐던 같은 생명체이다. 중국은 판다가 국보고 멸종취약종이면 더 소중히 케어해주길 바랄뿐이다.

댓글0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