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10724.05.31 10:32

뉴프티뉴프티 화이팅! "제가 설마 칼국수를 모르겠어요?"때부터 옳고 그름에 대한 파악이 유달리 힘든 사람이구나 라는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 라는건 배임의 요건인 실질적 피해를 주는 행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라는거잖아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 배신적 행위에 대한 부분은 맞는거라니깐요? "그냥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 같이 살 쪄도 인기몰이해주고 있으니까." 라는 소리 듣고도 민희진 편 드는것보면 어떻게 봤을때 순수하다 라고 해야할까요? 뭐 그렇네요; 세상 살아보니 내 눈앞에서 위하는척 잘해주는 사람보다 김성근 감독처럼 뭐라 하더라도 뒤가 없고 투명한 사람이 진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더라고요. 이 글을 볼일도 없겠지만 뭐 이번 사태 보면서 탄원서까지 내는것보고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네 편지 읽으면서 눈물난다라고 상냥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뒤에서는 저렇게 이야기하는거 알았으면서도 눈앞에서 잘해줬던거 생각하니 믿고싶지 않은 방어기제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뭐 누가 그랬죠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고. 본인이 선택한 C에 맞춰서 앞으로의 방향도 정해질테니 그때 남탓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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