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mgvhv724.05.08 08:38

나이 먹으면서 부모님이랑 대화할 때 속알맹이 없이 겉돈다는 느낌을 점점 받음 세세하게 파고 들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고 언성 높아질 일 생긴다는 걸 경험으로 이미 아니까..ㅋㅋㅋ 그걸 피하려고 형식적인 질답만 하는데 가끔은 이게 맞나 싶더라 근데 100년 가까이 부모 자식 관계를 맺고 살아본 인류 역사가 이번이 처음이라 다들 어려워 하는 거라는 분석도 흥미롭네ㅋㅋㅋㅋㅋ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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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면서도 피차 피곤해질 일은 최대한 피하게 되는
포로리야24.05.08 09:50
솔직히 정서적으로 진짜 교류를 한다는 느낌이 점점 안 듦..
라따뚜이24.05.08 08:50
내가 자존심만 안 세우면 될 일인데 먼저 앵기고 다가가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