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심한편의 adhd인데 돈 쓰는데 조절을 못함. 수중에 5천원이 있으면 만원을 써야할정도임. 안쓰려고 아무리 참으려고해도 그게 안됨. 절대 안됨. 그런데 몇달전부터 치료 받기 시작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짐. 남편이 세금 내라고 하는 돈도 절대 손 안댐. 이런 아무렇지 않은 일들이 adhd 환자들에겐 너무 어렵고 힘든 일임. 여기 나오는 출연자 욕 많이 먹을까봐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고 대신 변명 해주고 싶어서 글써봄. 너무 욕하지 말고 치료 잘 받으라고 응원해주세요.
'ADHD' 26살 아내…"남편 몰래 전재산 탕진, 남은 돈 6만원" 경악 ('결혼지옥') [Oh!쎈 리뷰]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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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KzQoppbg7624.04.16 20:47
그럼 결혼을 하면 안되지
adhd의 주요증상이 충동성인데, 나 이거 사야겠어! 하고 꽂히면 다른 합리적인 생각으로 그 충동을 멈추는게 불가능한거임. 새집을 위한 가전제품을 미리 사놓을 필요가 없다고 패널들이 이야기하지만 머리로 받아들일수가없음. 왜냐! 사야겠다고 꽂혔으니까
저는 먹는걸 조절 못해요. 배가 안고파도 먹을 걸 찾아요. 그게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그냥 먹는 행위를 하고 싶어요. adhd약 먹었더니 먹고싶은 충동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살 빠졌답니다.. 헌데 심각한 부작용이 ㅠㅠ 잠을 못자요. 그냥.. 잠이 안와요 ㅠㅠ 이것때문에 약을 안먹으면 또 어느샌가 입에 음식을 넣고 있고.. 먹으면 잠을 못자고 하 ㅠㅠ
저도…. 저도요… 큰 소비는 원래 잘 안하는데 물새듯이 나가는 일상의 작은 소비가 조절이 안돼요… 예를 들면 습괸적으로 택시타는거ㅜㅜ ㅎㅎㅎㅎㅎ
저도 한때 돈 조절 못해서 카드빚만 어마무시 했던 적이
있었어요. 약물 치료 안했지만 현재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됐어요. 타국에서 엄청난 육체 노동에 매일 시달리니 돈 쓰는 시간이 자동으로 줄게 되고 (매일 일을 하다보니 쇼필 갈 시간도 없고 쉬난 날엔 피곤해서 자기 바쁘고) 그러다보니 통장에 자동으로 돈이 모아지더군요. 이젠 쇼핑, 게임돈 다 아까워서 막 지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