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데리고 재혼이 쉬운게 아니지...둘다 사별도 아니고 이혼인데...교섭날짜마자 이집 저집 애들 왔다갔다...지금이야 어리니까 그냥저냥 엄마아빠보는날 정도로 알고 살겠지만 5년만 지나도 애들 사춘기 시작이고 더구나 둘이 같이살면 애들 같은학교 같은학년이잖아. 우리 큰아이 학년에도 성이다른데 같이사는 재혼가정 자매가 있어. 둘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아빠쪽 아이가 작년부터 슬슬 친구물건 손대고 하더니 집나가서 어디있나 찾는다고 담임이 하나하나 다 전화하고 애 전화기 꺼지고 10시 넘어가니까 지역에 경보문자 띄우고... 돈도 안가지고 나간 12살이 걸어서 갈수있는 가장 끝 어두운 공터에 앉아있는거 찾았다더라...쉬운게 아냐...방송으로 공개하고 할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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