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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불가24.04.06 16:09

열여섯 나이에 일본까지 가서 새로운 언어에 극성 맞은 안티 팬에 가수 활동 만으로도 바빴을텐데, 일본에서 지냈던 숙소였는지 설거지를 하고 있는 너의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에 또래인 너를 존경했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 마음은 변치 않았고 흔들리지 않겠지만 최근의 언행을 보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다. 지칠 만도 하지 평생을 카메라 앞에 살았는데.. 항상 최고였고 이제는 회사 안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고 그 무게가 상당하겠지.. 지치고 힘든 마음에 투정하고 싶은 마음인 것도 이해는 하지만 사소한 조롱 따위에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고 그들에 흔들릴 만큼 미숙하고 부족한 사람이었나? 니 말대로 넌 보아잖아. SNS에 은퇴라는 단어를 가볍게 꺼낼 만큼 철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너도 이번을 계기로 니가 그 동안 받아왔던 많은 도움들과 너를 받쳐줬던 사람들 또 그 사랑들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무대를 포기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은퇴라는 휴식을 응원한다.

'데뷔 24주년' 보아, 은퇴 결심 재차 강조 "계약 끝나면"…오타까지 정정 [종합]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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