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첨부터 공범은 말이 안 된다 생각했는데, 악착같이 공범이라고 모는 사람들 보면서 약간의 기괴함이 느껴졌음. 생각이 없냐, 자기 객관화 안 되냐, 그런 여론까진 수용하겠는데 공범으로 모는 건 진짜 선 넘은 거라 생각했음. 얼굴 이름 다 팔린 국민적 스포츠 스타가 미치지 않고서야 왜 사기를 치겠나. 그냥 자기들보다 많이 갖고, 이룬 거 많은 사람한테서 흠을 발견하면 어떻게든 나락으로 끌고 가서 자기들이랑 같은 처지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음. 천박하고 기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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