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웬수로 살아들 가는지. . .그것도 피를 공유한 가족이 말이야. . .다 지난 일이고, 이젠 부모자식 간이니 모래판 정리하듯, 다 싹싹 밀고 다시 손 잡고 사시라. 사과할 거 있으면 하고. 백씨도 지아비로서, 아버지로서 잘하지는 못했습냐다. 병든 아내 버리고 집을 나가 버리면, 그건 천륜을 거스른 겁니다. 부부의 연도 천륜이기 때문. 큰 땰도 이것을 제일 서운해 하고 아버지께 배신감 느꼈을 것. 잘못은 분명 있고, 이를 인정하고 용서 구할 것은 구하고, 지금이라도 진정성있게 딸의 손을 잡아 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인생은 길지 않고, 마치 찰나처럼, 오늘 있다 내일 없어지는 그런 존재들 이니까, 천년만년 살 것처럼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딸의 아버지 외면으로 유명한 분이 또 있죠. 가수 주현미씨.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죠. 지금은 이를 후회하고 있다고 들었슴다. 아버지가 화교 한의사였던 것으로 아는데, 어머니께 잘못을 많이 한 걸로 알려졌죠. 가장으로서 가정을 보살피지 않았던 것. 옛날? 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많이 사셨는데, 그게 어찌보면 시대적 암울기를 만난 불운의 탓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나의 부친 경우를 보면, 이미 오래 전 작고하셨지만, 철원 평야 대부분을 가진 대부호이셨는데, 광석 사업, 식료품 사업, 대식당 운영, 군수품 사업, 예식 사업 등으로 모두 소진하셨는데. . .그렇슴다 선배님?들이. . .당시 화물차로 제무시, GMC,미제죠. 지금도 산판차 라고해서 굴러다닙니다. 부친께서 이 차 5대를 사서 광석을 잔뜩 실어 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차 5대가통째로 사라졌더라는 거. . .운전수 5명을 채용했는데, 이 놈들이 짜고 부친 차와 광석을 훔쳐 도망질 친거죠. 그렇게들 암흑기를 사셨던 겁니다. 새우젓 장사를 크게 시작하셨는데, 그해는 좀 잘 되어서, 물량을 늘려 잔뜩 사 놨더니, 폭락을 하더라는 것. 인생은 요렇듯 아슬아슬 곡예하듯 사는가 봅니다. 불쌍하고 가여운게 인생들 입니다. 아닌가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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