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그룹내에서 약속 많이 잡아본 경험상, 충분히 일반적인 상황임.
보통 특정 소수가 아니고 여러명이서 모이는 약속은 나 한명 빠져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참여 인원 변동이 심함. 몇명 모인다고 처음에 정해졌으면 당일 모이는 인원은 기본 반타작이라고 염두에 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함.
그리고 저런 약속은 시일이 다가올 수록 반드시 여러번 확인을 해서 상기시켜줘야함. 최소한이 3번. 모이기 며칠전에 다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일깨우기 1번, 모임 전날 다음날 약속시간/장소/참석여부 최종 확인 1번, 모임 당일 몇시 도착하는지 확인 1번.
그러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어지고 모인 진행도 깔끔해짐. 저 리더들도 사실 그냥 새로 알게된 지인사이들일 뿐이고 연대도 느슨한 상황에서 재확인 없이 덥석 음식부터 사다 놓은 건, 저렇게 공중에 떠버릴 리스크가 애초부터 강한 상황이었던 것임.
물론 말도 없이 안 온 사람들이 무책임했고, 리아킴도 충분히 맘상할 만 하긴 한데… 경험상 매우 보통의 사람들이 원래 다 저래서… 원래 호스트가 할 일이 많음 다 챙기고 리드해야 해서. 재확인 재재확인 안 한 쪽도 어느정도 미흡했던 거지.. 안타깝지만..
근데 그렇게 혹시 했는데도 연락도 없이 안 온거다? 그러면 손절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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