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나지24.02.05 10:18

교사를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주호민을 욕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 사회는 엄청나게 미련하다. 학생이 인권 침해를 당하니 학생조례를 만들었고 교사 인권이 바닥으로 떨어지니 그제야 학생조례를 폐지해야 한단다. 학생과 교사가 모두 존중되어야 하는데 그건 사회는 안중에도 없는 듯. 그런데 주호민 자녀 문제는 특수아동을 둔 부모와 특수교사의 문제다. 주호민 자녀가 일반학교의 특수반에 가게 된 건 궁금하지도 않은 것 같다. 부족한 특수학교의 문제에는 눈닫고 귀닫고. 특수아동을 가르치는 교사의 태도는 일반 교사의 인권 문제로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니 주호민을 마치 마녀사냥 하듯 헐뜯고 물어뜯고 있는 게 아닌가. 당신이 한마디 욕하면 4천만명의 욕이 생긴다. 주호민이 지금 그렇게 욕먹을 짓을 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부디 남을 욕하기 전에 자심을 돌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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