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는 늘 숙연하라. 언제간 누구에게든 예외 없이 오기에 더 그렇다. 분명한 점 하나는, 죽음에는 고귀함, 안타까움이 함께 한다. 그 외의 죽음에 대하여는 굳이 적을 필요 없겠다. 악귀들과 친해지면 안 된다는 것을 인간은 꼭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매서운 째찍을 가할 때 만이 악귀는 몸서리 치며, 두 손 들고 도망질 친다. 이 일은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일이다. 남이 대신 못해 준다.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인데, 그 실수가 회복 불가로 다가 올 때 포기한다. 그러기에 늘 정신무장을 게을리 하면, 악귀의 공격을 받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악귀를 처 없애는 훈련을 혹독할 정도로 하라. 안 그러면 결국 무릎 꿇게 되므로. 깊은 밤 산속을 걷다가 짐승을 만난 경우와 인간을 만난 경우를 처보자. 더 공포스런 때는 어느 경우일까? 짐승도 무섭지만, 당연 인간을 만난 때 더 무섭다. 그만큼 인간 악귀는 매우 두려운 존재라는 거. 세상의 모든 비극을 보라. 사자나 호랑이가 침입해서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인간이다. 이루 말할 수도 없는 극악 무도한 방법으로 이웃을, 가족을, 친구를, 여인을, 부모를, 행인을 해친다. 진절머리 칠 일이다. 고인도 결국 인간이란 악귀, 마수의 손길에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 이런 황망한 트레지디를 불렀다.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다. 먼 길 조심해서 잘 살펴가시게. 새 해를 얼마 안 남겨두고. . .참. . .슬프다.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