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이혼 사유를, 굳이 밝힐 필요 까진 없겠으나, 그 이혼한 사실이 궁금증을 낳게한 장본인들 아닐까? 사람들은, 만일 나같은 사람이 이혼을 한 경우라면 신경 안 쓸 것이다. 그러나, 너희 둘은 많은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받았던 것이라면, 저희 둘은 이러 이러한 문제가 있었기에 서로 갈라 서기로 했노라고 언급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그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경우라면, 그 보답이자 예의라고 본다.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 아니냐? 그렇게 하질 않고, 우리를 함부로 써대지 마라. 법으로 조지겠다 이렇게 하면, 결국 너희 둘의 나쁜 인성 내지 인지도만 추락될 뿐이다. 부부가 살다보면, 갈라설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긴다. 그걸 제3자가 왈가왈부할 게 못 된다. 그러나, 쉽고 간략한 예로써, 성격상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였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될 걸 가지고,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하여 강력 대처하겠다고 하면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다. 부부가 갈라서는 경우 그 이유는 각양에 각색이다. 그건 당사자인 부부만이 아는 일이다. 갈라섰더라도, 또다시 마음 다잡고 살면 된다. 그게 인생길이다. 흔한 말로, 인생에 정답은 없다. 다만,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의 길은 반드시 있다. 설령 가지말아야 할 길을 간 경우, 깨닫고 다시 돌아오면 되는 것이다. 또, 살며 인륜이나 천륜을 거스르는 짓은 삼가야 한다. 그래야 인간다운 것이고, 그게 아름다운 것이다. 흠결 없는 인간이 어디 있으랴? 다들 똥탕, 진흑 구덩이에 허우적 거리며 살고 있다. 그런지 안 그런진는 자신이 돌아보면 금방 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법과 정의를 일탈하면,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악한 존재이다 라는 말을 한 건지도 모른다. 다들 그렇게 추악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묻고, 되돌아 볼 일이다. 그래도, 그럴지언정, 힘을 내시라. 다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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