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참 잔인하네...나 한번만 웃겨달라고 전화와서 만나서 술마시다 말없이 사라지고 그다음날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나같아도 실패하고 비루한모습인데다가...그래도 마지막에 한번 웃어보면 살고싶어질까봐 찾아왔을텐데 그걸못해줘서 그런선택을 했을까 못찾아간거지...안당해봤으면 모른다..나도 10년전에 친한 동생이 그런선택을했다. 회사 회식끝나고 집에가는길이라고 밤늦게 전화와서 언니 개같이벌어서 정승같이 쓰는거 맞아? 나는 그냥 개같이 벌기만 하는데... 하길래 술많이 마셨냐 다 그렇게 살아. 집에가서 얼른자야 내일출근하지. 했는데...응 언니 그래야지. 가고있어. 잘자. 하고 끊었는데 그날밤에 죽었어..집에도 안들어가고...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랑 단둘이 살던 동생이었는데 장례식장에서 무너진 그애 엄마를 보니까 들어갈수가없더라. 내가 더 다독였으면 안그랬을것같아서...아직도 못찾아간다. 그날 내 한마디 한마디가 후회다...내가 너무 형편없고 싫어서 진짜 죽어버리고싶더라. 안겪어봤으면 함부로 말하지마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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