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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hjiikngp23.10.23 20:27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주택에 두 분이 사셨었는데 개는 밖에 개집에만 묶어두고 더럽다고 절대 실내에 안 들이시더라~ 집 지키는 방범용으로 썼었음. 대도시여서 그 때도 당연히 개사료 시중에 다 있었는데도 쌀밥, 잔반 같은 사람 먹는 거 대충 먹이고, 아파도 동물병원에 데려간다고는 상상조차 안 하셨음. 개 치료하느라 병원비 소모하기 보다는 그 돈 아껴 사람 병원비에 보태는게 맞는 선택이긴 해. 집 지키고 고기나 제공하면 되는 가축에게 현대인은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하더라. 생전의 할머니는 개 먹일 쌀밥, 물 외엔 돈이 전혀 들질 않으시던데 어째서 요즘은 돈이 많이 든다며 불평들인지? 내가 안 키워봐서 모르는 소리 하는 건가? 아프거나 말거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개를 동물병원에 단 한 번도 안 데리고 가셨고 도망 못 가게 줄로 매어 놓기만 해서 산책을 안 시키셨는데도 개가 거의 수명대로 다 살다 가데? 늘 물에 말은 쌀밥을 매 끼니마다 제 때 줘서 이 놈이 잘 쳐먹어서 그랬던 건지? 그런 거 보면 요즘 시대에 개한테 비싼 사료를 쳐먹일 이유가 있는지 또 개가 아프다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돈을 쓸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그 때가 90년대 후반이었나?? 잘 모르겠는데 개가 늙어 죽으니까 할머니가 종합쓰레기장 같은 곳에 가서 휙 던져서 갖다 버리고 오시더라~ 가축인 개에게 가족이라며 돈까지 허비하는 요즘 세태를 염두에 두고 그 때 상황 생각하면, 참 웃기는 기억이라는~ 그 정도로, 미천한 동물 따위에는 일말의 미련도 없으셨던 모양이다. 대학 나와 고등학교 교사까지 했던 분들이 저 정도니, 글도 모르고 학교도 못 나와 농사나 짓던 그 당시의 무식한 시골 노인네들이 소유했던 개들은 말할 것도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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