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정독해보니 그간 박수홍 뒷바라지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알 것 같다. 연예인이 된 둘째 때문에 장남 부부까지 발 벗고 나서서 온갖 궂은 일까지 다 해가며 관리를 해줬는데, 느닷없이 연 끊긴 것도 모자라 대중들에게도 욕 먹고 있으니 억울할 만도 하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이래저래 돈이 헤픈 둘째를 위해서 대신 모아주려고 만들었다는 비자금, 당당하게 까고 오해를 풉시다. 한 두푼도 아니고 그 금액이 너무 커서 온 집안이 이 사달이 난 거 아닙니까. 설령 연을 끊고 안 보고 살기로 하더라도 줄 돈 주고, 억울함을 증명해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둘째의 연예계 생활의 종지부를 찍어줍시다. 그게 부모의 참된 도리 아니겠습니까?
근데, 못 하겠쥬? 박수홍 말이 다 사실이라 부들부들 거리는 거 눈에 다 보입니다. 심보 곱게 쓰세요. 얼굴도 다 팔린 양반이 다 늙어서 이게 무슨 추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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