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ZaJYG8923.09.07 09:47

여태 학폭 관련 이슈에서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들의 입장 중 가장 진정성이 느껴지고 반성하는 느낌이 든다. 학창시절에 모범생인 학생보다는 안 모범적인 학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성적 좋다고 다 올바른 학생이 아니다. 중2병이라는 단어도 그래서 생겼지 싶다. 누구나 10대시절은 미성숙하다. 돌이킬 수 없는 중한 잘못을 한 사람도 있지만, 그 정도로 볼 수 없는 잘못을 한 사람도 있다. 손가락질은 쉽지만 내 10대는 완전 무결한가? 단 한번도 누구에게도 상처준 적 없을까? 그런적 없다고 잘못을 부인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뻔뻔한 사람도 아니라면 그런 사람들과 똑같은 무거움으로 손가락질하고 매장시켜도 되는 걸까? 김히어라님, 더글로리와 우영우 등에서 좋은 연기를 봤던 시청자로서 안타까움이 듭니다. 과하게 욕먹지 않기를, 당신이 직업의 자유를 잃을 정도로 상처받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누군가에게 마음 빚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누군가가 그걸로 돌 던진대도 거기에 다치는 걸로 끝내지 마시고 극복하시고 사는 동안 선행을 베푸시기를 바랍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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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Gebhj8823.09.07 14:15
공부잘한다고 전부 올바른 학생이라고 누가 그럼?? 모범적이지 않은 학생이 많은게 아니라 평범한 학생이 훨씬 많음. 학생들을 극단적으로 나누네 ㅋ
허니허니23.09.07 13:14
그걸 왜 당신이 판단합니까? 용서하고 화해하는건 당사자, 피해자의 몫 입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한다면야 어찌할 바는 아니겠습니다만 더 교양있고 지성인이라는 말투와 논리로 설득하려 마십시요. 행여 당사자가 이 글을, 보통 사람들의 관점으로 읽을까 제 마음조차 편치 않네요!